안녕하세요! 냐개입니다. 오늘 거시경제학 스터디에서는 거시경제학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학자, 케인즈의 단순모형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https://youtu.be/HC25gcxdTbQ?si=pLoOT89n5q_INqAx
케인즈의 단순모형
개념
케인즈의 단순모형은 케인즈가 그의 저서 "일반이론"에서 제시한 모형입니다.
그렇다면 단순모형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 가격이 단기적으로 경직적인 상황에서
- 국민소득은 총수요 혹은 총지출에 의해 결정된다
위 요건을 가지고 작동하는 모형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총지출(총수요) 모형 혹은 소득-지출분석이라고도 부릅니다.
케인즈 단순모형의 구조
앞서 말씀드렸던 대로 케인즈 단순모형에서는 총수요가 국민소득을 결정하므로, 총수요의 결정요인이 가장 중요하다 볼 수 있습니다.
전 포스팅에서 총수요는 지출(C), 투자(I), 정부지출(G), 순수출(X)의 합이라고 했었죠? 각 요소별로 케인즈가 어떻게 결정된다 보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소비
케인즈의 소비함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위 함수는 아래와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 소비성향함수 c는 1보다 작음
- 평균소비성향(처분가능소득대비 소비지출의 비율)은 소득이 클수록 감소
- 현재소득에 의존
투자
케인즈는, 투자가 경제 변수와 법칙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닌 기업가들의 '야생적 충동(animal spirits)'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했고, 외생적 변수로 가정해 분석 대상으로 삼지 않았습니다.
맞는 말 같긴 한데 조금 의문이 드실 겁니다. 투자 결정이 오로지 기업의 주관적·심리적 기대에 의해 결정된다? 어딘가 쉽사리 인정하기 어려운 말입니다.
그래서 케인즈 이후 경제학자들은 투자도 경제 법칙으로 설명하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이 내용은 추후 다른 포스트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부지출
정부지출은 "정책, 정치"의 범위이므로 거시경제에는 외생적 변수로 간주합니다.
수출
수출은 환율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아직 환율을 살펴보지 않았으므로 이 포스트에서는 '폐쇄 경제'를 가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수식 & 그래프
그래서 위 총수요소들을 요약해 국민소득에 대해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이 정리됩니다!
케인즈의 일반정리를 그래프입니다.
위 그래프를 보시면 총수요와 총국민소득이 점 E에서 만나죠? 그곳이 바로 균형점이고, 따라서 균형국민소득은 Y*에서 결정된 것입니다.
유의점
한 가지 유의할 것은 케인즈가 이렇게 결정된 균형국민소득이 완전고용국민소득과 같을 이유는 전혀 없다고 한 점인데요.
완전고용국민소득은 노동시장이 균형을 이루는 점에서 달성하는 국민소득 수준입니다. 대충 '원래의 상태' '지향점' 정도로 생각하시면 입문 수준의 거시경제학에서는 무리가 없습니다.
이것은 앞서 말했던 대로 케인즈의 단순모형이 '단기적'인 상황을 가정했기 때문입니다. 노동시장의 균형은 임금까지 변하는 장기상황일 때만 가능하거든요. 케인즈의 단기균형국민소득이 노동시장의 균형까지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케인즈가 누구인지, 일반이론과 단순모형, 단기균형을 달성하기 위한 요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또 다른 설명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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