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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돈/경제

[거시경제학] 환율이란? 엔화환율 환율달러 변동환율과 고정환율 완벽 정리

by NYAGAE 2023.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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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냐개입니다. 오늘은 환율의 개념과  환율의 상승과 하락이 무슨 의미를 가지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환율

 

원달러 환율



최근에 달러 환율이 치솟아 1350원대를 진입해서 나라 곳곳에서 걱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1400원을 다시 목표로 잡고 방어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엔화환율

 

또 엔화 환율이 800원대까지 떨어져 일본 여행 수요가 늘고, 한국과 일본이 달러에 대한 통화스와프 협정을 맺기도 했습니다.

달러가 오르면 오른 거고 엔화가 내리면 내린 거지, 해외에 살 것도 아니고 왜들 이리 난리일까요?

이는 환율이 국내 경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특히 미국 달러 같은 기축통화이거나 일본 엔화, 중국 위안화처럼 밀접한 경제 관계를 맺고 있던 나라의 통화면 더욱 그렇습니다.

 

환율 개념

 

환율은 외환시장에서 국내화폐와 외국화폐가 교환될 때 적용되는 교환비율입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환율은 외국 돈의 가격을 뜻합니다.

 


사실 환율의 개념은, 명확한 단어로 설명하긴 어려워도 대부분 알고 계실 겁니다.
그런데 뉴스에서 환율에 관한 얘기가 나오면 헷갈리는 것도 사실이죠.

환율이 올랐다는 게, 달러가 비싸졌단 거야? 아니면 싸졌단 건가?
원화 가치가 올랐다는 게 환율이 올라갔단 뜻인가?

그럴 땐 "환율은 외국 돈의 가격"이라는 설명을 떠올려보면 됩니다.

 

환율 돈의 가격

 

 

"환율이 올랐다" 즉, "외국 돈의 가격이 올랐다"는 것은, 같은 액수의 원화를 줘도 예전만큼의 외환을 구매하지 못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만큼 한국 돈의 가치가 떨어졌단 뜻입니다.

반대로 "환율이 내려갔다"는 것은 "외국 돈의 가격이 떨어졌다"를 의미하고, 같은 액수의 원화로 더 많은 양의 외환을 바꿀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환율의 상승은 자국 화폐의 가치하락을, 환율의 하락은 자국 화폐의 가치 상승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환율 상승 = 외환 비싸짐 = 원화 가치 하락
환율 하락 = 외환 싸짐 = 원화 가치 상승

 

환율은 그러면 어떻게 결정될까요?

환율은 외환이 거래되는 외환시장에서 외환의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는 점에서 이루어집니다. 익숙한 경제학 그래프를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환율시장 그래프

 

달러의 수요가 많아져 초과수요가 발생하면 달러의 가격인 환율은 상승하게 됩니다.(D에서 D1로 곡선 이동하며 환율 A점에서 B점으로 상승)

반면 달러의 수요가 줄어들거나 달러 유입이 많으면 달러의 가격인 환율은 일시적으로 하락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환율을 보고 현실에서 유의미한 메시지를 찾으려면 외환의 수요와 공급이 무엇에 의해 결정되는지 알아야 할 것입니다.

 

 


 

 

국제수지와 환율의 관

직전 국제수지 포스팅에서 국제수지를 설명했습니다. 국제수지는 순수출과 순자본유입의 합계이자 국내로 유입된 외환의 양에서 해외로 유출된 외환의 양을 차감한 것이라 했었습니다.

https://whitesiroblancweiss.tistory.com/22

 

[거시경제학 스터디 4] 국제수지 경상수지 자본금융수지 국제수지적자 국제수지흑자 국제수지

안녕하세요! 냐개입니다! https://biz.chosun.com/policy/policy_sub/2023/10/11/YSNM5TLAA5B47FTUZHZWI5NP6U/?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8월 경상수지 48억1000만달러 흑자8월 경상수지 48억1000만달러 흑자

whitesiroblancweiss.tistory.com

 

국제수지 개념을 왜 다시 설명하느냐 하시면, 여기서 "국내로 유입된 외환의 양"이 바로 외환의 공급량에 해당하고, "해외로 유출된 외환의 양"이 바로 외환의 수요량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국제수지 식을 풀어보면 뜻하는 바가 더욱 명확해지는데요.

 

국제수지 식

 

외환의 공급은 우리나라가 수출을 통해 벌어들이는 외환의 규모와 외국인이 국내 자산에 투자하기 위한 자본유입의 규모의 합계입니다.

외환의 수요 우리나라가 수입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외환의 규모와 우라 국민이 해외 자산에 투자하기 위한  자본유출의 합계임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결론을 추론해 내실 수 있는데요. 외환시장의 균형(수요 = 공급)이 정확히 국제수지의 균형과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외환 제도

이런 환율은 국가가 어떤 환율 제도를 채택하느냐에 따라 그 작동 방식과 균형 결정 과정이 달라집니다.

환율제도는 변동환율제도와 고정환율제도가 있습니다.

 

 

외환 제도

변동환율제도

변동환율제도는 외환시장에서 외환의 수요 및 공급 여건에 따라 환율이 자유롭게 변동하도록 허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환율이 시장에서 자유로이 결정되게 두는 제도입니다. 선진국들이 변동환율제도를 근간으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고정환율제도

고정환율제도는 중앙은행이 외환시장에 직접 개입해서 기축통화에 대한 자국통화의 환율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제도를 의미해요. 이른바 페그제라고도 하고 있습니다.

 

고정환율제도

 

19세기 영국이 식민지의 환율이 일정 수준에 머물러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말뚝이나 못을 의미하는 페그(peg)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홍콩 등의 도시국가를 비롯해 국제경제에서의 규모가 웬만큼 큰 국가가 아니면 대부분 고정환율제도를 환율제의 근간으로 두고 있는데요. 지금은 변동환율제로 바꾸었지만 한국이나 중국도 한때 이 쪽에 속했었습니다.

환율로 인한 불확실성을 제거해 대외교역과 자본유출입이 원활해진다는 큰 장점이 있지만,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펼치기가 어렵고 국제 투기 세력의 먹잇감이 되기 쉽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파운드화 공격

 

 

실제로 영국이 유럽환율메커니즘이라는 고정환율제도를 운용하던 시절, 당시 펀드매니저였던 조지 소로스의 '파운드화 공격'으로 '영국의 검은 수요일'이라고까지 일컫는 위기를 겪은 적도 있었습니다. 강대국인 영국마저 흔들릴 정도면 얼마나 취약한지 알 수 있겠습니다.

 

 

환율제도 유형

 

위는 세계 환율제도의 유형이에요. 완전한 변동환율제도와 고정환율제도를 유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둘을 적절하게 섞은 관리변동제도와 소프트페그제도를 많은 국가에서 채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환율의 개념과 환율제도, 환율의 균형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다음번엔 환율결정이론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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