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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돈/경제

[거시경제학] 노동의 정확한 뜻과 의미 거시경제의 공급측면 노동의 공급과 수요 식과 그래프 쉬운 요점 정리

by NYAGAE 2023.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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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냐개입니다! 오늘은 거시경제의 '총공급' 측면인 노동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이 어떻게 만나서 결정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노동

 
 
 
총공급은 한 경제 내에서 경제주체들이 생산하여 공급하고자 하는 생산물의 총량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 총공급이랑 노동이랑 무슨 관계가 있기에 노동이 주제일까요?
그건 바로 경제의 공급(생산능력)을 결정하는 요소 중 노동투입량이 (단기적으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생산능력은 생산요소(노동, 자본)의 투입량과 생산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 중 생산성과 자본은 단기간에 변화시키기 매우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단기적으로 봤을 때 노동 투입량이 총공급에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노동시장의 균형

 
 
그럼 이 중요한 노동의 양은 어떻게 결정될까요? 

노동시장 균형

  
노동이라고 해서 뭔가 복잡할 것 같지만, 다른 생산물처럼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는 점에서 양이 결정된답니다.
 
 

노동시장그래프

 
 
위 그래프는 노동시장의 균형을 그래프로 그려낸 것입니다.
Y축의 W는 명목임금,  X축의 L은 노동량을 각각 나타냅니다. 위 그래프에서 E에 해당하는 부분에서 노동수요곡선 PA와 노동공급곡선 Pl이 만나죠? 그 E점에서 균형 명목임금과 고용량이 결정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노동시장의 수요

 노동의 수요자는 누구일까요?

기업

 
  
바로 기업입니다. 기업은 생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서 노동자를 고용하고 임금을 지급합니다. 그래서 노동 수요는 기업의 노동 수요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업은 아래의 식이 성립하도록 고용량을 결정하게 됩니다. 
 

노동수요 식
P는 생산물의 가격, A는 생산성, f'는 미분기호, L은 노동량, W는 명목임금, w는 실질임금

 
 
 

한계생산물체감법칙

하나 알아두셔야 할 게 있습니다. 바로 한계생산물체감 법칙입니다.
한계생산물은 노동이나 자본 등 생산요소를 한 단위 추가로 투입했을 때 증가하는 생산물의 양을 의미합니다.
한계생산물체감법칙은 바로 이 한계생산물이 점점 줄게 된다는 법칙입니다.
수확체감의 법칙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노동수요 예시

 
 
간단히 생각해 볼까요? 혼자서 매우 버겁게 하고 있던 카페 사장님이 있다고 쳐보겠습니다.
사장님이 이렇게 일하다간 몸이 축날 것 같아서 아르바이트생을 한 명 고용했습니다. 그러면 사장님이 혼자 일할 때보다 커피를 더 많이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르바이트생이 1명에서 2명, 2명에서 3명, 3명에서 4명.... 늘어서 100명이라면 어떻게 될까요?
동선이 꼬이고, 커피 머신을 사용하는 데 줄을 서야 할 수도 있고, 누군가 해놓은 일을 모르고 다른 사람이 또  할 수도 있겠죠? 농땡이 피우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아르바이트생이 늘어날 때마다 증가하는 커피의 양은 줄어들 거예요.
생산요소인 노동(고용)을 한 단위 추가할 때마다 추가로 늘어나는 커피의 양은 점점 줄어드는 것, 이것이 바로 한계생산물체감법칙입니다.
  
생산물을 팔아서 얻는 수익인 가치도 생산물과 마찬가지로 체감합니다. 이를 노동의 한계생산물가치 체감법칙이라 부르겠습니다. 

기업 경제주체

  
경제학에서 기업은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경제주체입니다. 그런 기업이 노동을 투입해서 추가로 얻는 수입보다 더 많이 고용해서 손실을 보면서까지 임금을 주려고 하진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노동수요 곡선은 우하향하게 되고, 기업은 수익은 최대로 얻을 수 있되 손실을 보지 않는 점, 노동의 한계생산물가치가 명목임금과 같아지는 선에서 고용량을 결정합니다.
즉, 최적 노동수요는 노동의 한계생산물가치와 일치하는 점에서 결정됩니다.
  


 

공급

 
노동의 공급은 가계가 효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소비와 여가시간을 선택한 결과로 결정됩니다.
역시 식으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이 표현할 수 있습니다.
 
 

노동공급 식

 
 
위 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노동의 대척점에는 여가가 있다는 사실을 먼저 이해하셔야 합니다.
 

경제학 여가

 
 
적어도 경제학에서는 노동을 하면서(돈을 벌면서) 동시에 여가를 누릴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노동과 여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해요.
일해봤자 얻을 수 있는 돈이 적다면, 사람들은 굳이 일을 더 하려고 하지 않을 겁니다. 만약 계약된 시간이 있다면 그것만 채우고 달아나기 급급할 것입니다.
 반면에 일했을 때 매우 큰돈을 준다면, 사람들은 기꺼이 여가시간을 희생해 소득을 늘리려 하겠죠? 전문직분들을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노동의 공급은 (실질) 임금이 증가하면 덩달아 증가하게 됩니다. 그래서 위 그래프에서 우상향하는 그래프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거시경제의 공급측면인 노동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다음시간엔 이 공급으로부터 총공급그래프를 도출하는 방법과, 노동시장의 특징으로 생기는 특이현상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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