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 & 돈/경제

[거시경제학 스터디 6] 총수요-총공급모형 총수요충격 총공급충격 유가상승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by NYAGAE 2023. 11. 6.
728x90

 

 

 

 

 

안녕하세요! 냐개입니다.

 

저번 시간까지 해서 국민경제의 수요 측면과 공급 측면 모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총수요

https://whitesiroblancweiss.tistory.com/27

 

[거시경제학 스터디 4-4] IS-LM-BP모형 곡선 개방경제 이자율 총생산 결정 방식 외환시장균형 실질

안녕하세요! 냐개입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국제수지와 환율의 개념, 결정원리 등을 알아봤었죠? 오늘도 해외 부문에 대한 이론을 적을 건데요. 이전에 배운 IS-LM 모형 기억나시나요? 그렇지만 그

whitesiroblancweiss.tistory.com

 

총공급

https://whitesiroblancweiss.tistory.com/35

 

[거시경제학 스터디 5-1] 노동시장과 총공급곡선 비탄력노동시장 노동시장경직 화폐환상 노동시

안녕하세요 냐개입니다! 공급 측면인 노동시장의 균형을 알아본 것에 이어서, 오늘은 노동시장에서 경제의 총공급곡선이 어떻게 도출되는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총공급곡선 이전 포스팅

whitesiroblancweiss.tistory.com

 

특히 총공급부분에서는 총공급곡선을 어떻게 도출하는지까지 알아봤었죠. 총수요측면에서는 나중에 한꺼번에 알아보기 위해서 따로 언급하지 않았어요!

 

그럼 오늘은 개방경제에서 총수요곡선에 대해 설명드리고, 총수요총공급 모형에서 경제의 균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각 측면에서 충격이 발생하면 어떻게 되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총수요곡선

 

 

 

원래 각 곡선(IS, LM, BP)를 설명드리면서 각 곡선에서 총수요곡선을 어떻게 도출해내는지를 알려드리는 게 책 편제상 순서인데요.

 

어차피 현실은 개방경제고, 하나씩 추가되는 것 말고는 내용이 비슷해서 한꺼번에 설명드리는 게 나을 것 같아서 뒤로 뺐어요.

 

 

 

그럼 IS-LM-BP모형에서 어떻게 경제의 총수요곡선이 도출되는지 그래프를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초기 경제가 E점에서 균형을 이루고 있던 상황에서, 모종의 이유로 물가가 떨어졌다고 가정해볼까요?

 

 

물가가 떨어지는 것은 실질화폐 공급의 증가를 의미합니다. 화폐수요는 그대로인 상황에서 실질화폐공급이 증가하면 LM곡선이 이동한다고 했었죠? 여기서 LM곡선은 LM'로 하방이동하게 되는데요.

 

 

그러면 i1점까지 이자율이 낮아지는데, 폐쇄경제는 여기서 끝나겠지만 이건 '개방경제'의 그래프예요.

보시면 i1이 국제이자율을 뜻하는 if보다 낮은 수준에 찍혀있죠? 이렇게 낮은 수준의 이자율에서는 자본유출이 발생하게 됩니다.

 

 

 

자본이 유출된다는 것은 외환 수요가 증가함을 의미하고요. 외환 수요가 증가하면 외환의 가격인 환율은 올라가게 되겠죠?

환율이 올라가면 우리나라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좋아져 순수출이 올라가게 됩니다.

총수요요소인 순수출이 증가하면 IS곡선이 이자율이 국제이자율과 같아지는 점까지, 즉, IS' 점까지 우측이동하게 되는데요.

 

그러면 결국 이자율은 같지만 총소득은 훨씬 증가한 E'점에서 새 균형과 균형국민소득, 균형이자율, 균형물가가 성립되게 됩니다. 폐쇄경제였으면 F에서 그쳤을 총소득이 E'점까지 더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죠.

 

그러면 IS-LM-BP곡선의 각 균형점에서 균형국민소득과 물가가 나오죠? E점에서의 Y0, E'점에서의 Y2처럼요. 각 균형점에서 나온 균형물가와 균형국민소득 점들을 쭉 이으면 우하향하는 곡선이 그려지게 됩니다.

 

그리고 개방경제의 총수요곡선은 앞서 살펴봤듯 총국민소득이 더 많이 증가하기 때문에 폐쇄경제의 총수요곡선 AD보다 더욱 완만하게 그려지게 돼요(AD').

 

 

 

 


 

 

총수요-총공급모형

 

 

총수요-총공급 모형의 균형

 

 

 

위에서 도출해낸 총수요 곡선과, 이전 포스트에서 도출해낸 총공급 곡선이 있는 경제에서 균형은 어떻게 도출될까요?

예상을 하시겠지만, 경제학의 기본 그래프와 동일하게 총수요곡선과 총공급곡선이 만나는 점에서 균형이 도출된답니다.

단, 단기총공급곡선뿐 아니라 장기총공급곡선까지 만나는 점에서요.

 

물론 얼마든지 단기균형은 장기균형으로부터 이탈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탈했다가도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장기 총공급곡선 위의 점으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는데요. 이 조정 과정이 어떤지는 아래 문단들에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총수요충격

 

개념

 

총수요충격은 총수요의 구성요소인 소비, 투자, 정부지출, 순수출 중 하나(혹은 여러개)가 증감함으로써 총수요곡선을 이동시키는 충격을 의미합니다.

 

 

 

 

 

오징어게임이 해외에서 대박을 치거나, 새로 데뷔한 아이돌이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 관련된 미디어 순수출이 증가하고, 관광사업에도 큰 영향을 주게 되죠. 이런 것들도 총수요충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총수요 충격의 효과

 

 

아무튼 위와 같은 총수요 충격이 생기면 경제에 무슨 변화를 불러오는지 알아볼건데요.

단, 개방경제를 가정하면 너무 셈이 복잡해지므로, 여기서는 간단하게 폐쇄경제를 가정하고 그 안에서 총수요충격이 생기면 어떻게 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떠한 사유에선지 사람들이 저축을 하는 대신 소비를 늘리기 시작했다고 해볼까요? 차도 사고 전자기기도 사고 명품도 사고 여행도 많이 가기 시작했다고 해봅시다.

 

 

 

 

소비는 총수요 구성요소죠. 소비가 증가하면 IS곡선이 IS'로 우측이동함과 동시에 총수요곡선도 AD0에서 AD1로 우측이동하게 됩니다. 

그런데 총공급은 변하지 않았죠? 그럼 수요가 공급을 넘어서면서 초과수요가 발생하고, 자연스레 물가도 상승하게 됩니다.

그건 총수요-총공급모형에서 P0이었던 물가 수준이 P1까지 올라가는 방식으로 나타나죠.

 

 

그런데 물가가 상승하면, LM곡선도 자연스레 상방이동하게 됩니다. '물가 상승 = 실질화폐공급 감소'고, '실질화폐공급 감소 = 이자율 상승'이기 때문이죠. LM곡선도 LM0에서 LM1로 상방이동하게 되는데, 이로써 원래 Y1'까지 증가했을 총공급이 Y1수준에서 그치게 만들어요. 그래서 총수요-총공급 모형에서 Y1에서 균형국민소득이 결정되게 됩니다.

 

 

 

 

한편, 노동시장을 한번 살펴봅시다. 물가가 오르면 단기적인 측면에서는 실질임금이 줄어드므로 노동수요가 증가하게 됩니다. 반면 경직성 때문에 노동공급은 고정되어 있죠. 그래서 고용량이 L1수준으로 증가하게 돼요.

 

 

 

 

즉, 사람들이 소비를 늘리면 물가와 이자율이 상승하고, 고용량과 국민소득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것은 투자측면에서도 똑같겠죠.

반면에 감소시키는 방향의 총수요충격이 발생하면 물가와 이자율이 하락하고 고용량과 국민소득이 줄어들 것이고요.

 

 


 

 

총공급충격

 

개념

 

총공급충격은 노동과 자본 등 생산요소의 투입량 또는 생산성의 변화를 통해 경제의 총생산 또는 총공급을 변화시킴으로서 총공급곡선을 이동시키는 충격을 의미합니다.

 

 

희토류. 배터리나 전자제품에 꼭 있어야 하는 원료다.

 

 

생산요소의 가격(임금 등)이 오르거나 ai, 로봇 기술 발전 등의 기술혁신으로 생산성이 눈에 뜨게 발전하는 경우도 이에 속해요.

이런 총공급충격은 총공급을 증가시켜 총공급곡선을 우측으로 이동시키는 정의 총공급곡선과 총공급을 감소시켜 총공급곡선을 좌측으로 이동시키는 부의 총공급곡선으로 또 나눌 수 있습니다.

 

 


 

총공급 충격의 효과

 

여기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부의 총공급 충격이 발생했을 때 경제에 무슨 효과가 오는지를 한번 알아보도록 할게요.

 

 

초기에 경제가 A점에서 균형을 이루고 있었던 상황에서, 대표적인 국제 원자재인 석유 가격이 급등한 상황으로 가봅시다.

 

 

 

생산요소인 석유의 가격이 증가하면 총요소생산성 하락에 따라 노동의 한계생산물 가치가 감소합니다. 즉, 같은 노동량을 투입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수익이 줄어들어요. 그러면 고용을 줄이려고 하겠죠? 그래서 (b) 노동시장 그래프에서 노동수요곡선이 좌측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러면 고용량은 기존의 L0에서 L1수준으로 줄어들겠죠.

그와 동시에, 총공급곡선인 SAS곡선도 SAS1으로 좌측이동하게 됩니다.

 

그런데, 총수요는 그대로죠? 수요가 그대로인데 공급이 감소하면 어떻게 될까요? 초과수요가 발생하면서 물가가 P1수준으로 오르게 됩니다.

 

물가가 오르면 LM곡선이 어떻게 된다고요? 상승이동합니다. '물가상승=실질화폐공급감소'라고 아까도 말씀드렸었죠? 그러면 이자율도 i1 수준으로 오르게 됩니다.

그러면 IS-LM모형에서 새 균형은 B에서 이루어지겠죠. 원래 A점과 비교해보면 어떤가요? 이자율은 오르고, 총소득은 감소했습니다. 

 

 

즉, 유가(생산요소의 가격)이 오르면 물가와 이자율이 상승하고, 고용량과 국민소득이 감소하게 됩니다.

 

이것은 임금이나 다른 생산요소 측면에서도 똑같겠죠.

반면에 증가시키는 방향의 총공급충격이 발생하면 물가와 이자율이 하락하고 고용량과 국민소득이 증가할 것이고요.

 

소득이 줄었는데 물가와 이자율이 줄면 허리띠를 졸라매겠죠? 부의 총공급충격이 발생하면 투자와 소득이 감소해서 자칫하면 경제침체 사이클로 빠지기 쉬운데요. 그래서 보통은 총공급충격의 효과가 총수요충격의 효과보다 더 크다고 본답니다.

 

 

 


 

 

 

지금까지 총수요곡선의 의미와 총공급-총수요의 균형, 총수요충격과 총공급충격의 의미와 그 효과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번엔 총수요-총공급 모형을 이용해서 거시경제정책을 설명드리는 포스트로 찾아뵐게요!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