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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돈/경제

[거시경제학 스터디 6-1] 총수요-총공급모형 거시경제정책 재정정책 효과 화폐정책 효과 장기총공급곡선 장기효과 화폐중립성

by NYAGAE 2023.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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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냐개입니다!
 
오늘은 그동안의 총수요-총공급모형의 마지막 포스팅이에요.
 
저번 시간에 총수요-총공급모형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충격이 발생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봤었죠?
그리고 총수요-총공급 모형의 균형이 단기적으로 이탈하긴 해도 장기적으로는 장기총공급곡선 위에 있는 점으로 결정된다고 하면서 나중에 그 조정과정을 알아보자고 했었는데요.
 
오늘 할 얘기가 바로 그 얘기입니다.
총수요-총공급 모형 하에서 거시경제정책을 실시하면 단기 균형과 장기 균형이 어떤 과정을 통해서 이루어지는지 알아볼까요?
 
 
 
 


 
 
 

거시경제정책 효과

 

재정정책

 
아래는 폐쇄경제에서 재정정책을 시행했을 때 경제의 장단기 균형에 대해 미치는 영향을 각 그래프를 통해서 나타낸 그림이에요.
 

 
 
 
IS-LM모형에서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이미 관련 포스팅에서 상세히 설명해뒀으니 그 포스팅을 참고하시는 걸 추천드리고, 여기서는 노동시장과 총수요-총공급모형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만 살펴보겠습니다.
 
 
IS-LM 모형에서 거시경제정책의 작동↓
 
https://whitesiroblancweiss.tistory.com/21

[거시경제학 스터디 3-2] 거시경제정책의 효과 재정정책 통화정책 효과 IS-LM모형 구축효과

안녕하세요! 냐개입니다. 오늘은 IS-LM모형 하에서 정부가 거시경제정책을 펼쳤을 때 어떤 경로로 효과가 발생하는지, 무슨 효과가 생기는지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전에 수식이 등장해서 이게 뭐

whitesiroblancweiss.tistory.com

 
 
초기 경제가 E점에서 이루어지던 상황에서,
IS곡선이 우측으로 이동하면 총수요곡선도 우측으로 함께 이동하게 돼요. P0 물가 수준에서는 초과수요가 발생하므로 물가도 P1수준으로 상승하게 되겠죠.
 
물가가 상승하면
노동시장 그래프에서는 단기적으로 노동공급이 고정된 상태에서, 물가가 상승하면서 노동의 수요가 증가하고, 고용량이 L1까지 증가합니다.
물가가 오르면 LM곡선은 좌측이동합니다.
 
결국 경제의 단기 균형은 F점에서 성립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장기에서도 그럴까요?
 

 
답은 아닙니다.
 
장기에서는 '임금이 신축적'이기 때문에 노동시장의 그래프에서 변화가 생기게 되고, 결과도 변동되게 되는데요.
임금이 신축적인 장기에서는 노동의 초과수요가 발생하고, 물가가 오르면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할 수 있어요.
그러면 노동공급곡선이 P2l로 상방이동하면서 고용량이 LF수준으로 줄게 됩니다. 동시에 총공급곡선도 SAS'곡선으로 좌측이동하게 되고요.
 
결국, 장기공급곡선이 만나는 점인 E'점으로 다시 균형이 이동하게 되겠죠.
 
정리하자면, 폐쇄경제에서 재정정책은 단기적으로 국민소득과 고용을 증가시키고 물가를 상승시키지만, 장기적 측면에서는 물가만 상승시키게 됩니다.
 
그럼 아무것도 변하지 않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에요 ^_^
 

 
기존에 IS-LM모형의 재정정책 시행을 다룬 포스트에서 '구축효과'를 설명드렸었죠. 장기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국민소득과 고용의 양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구축효과가 발생하는 등 질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주게 됩니다.
 
 
 
 


 
 
 

화폐정책

 
그럼 화폐정책은 어떨까요? 화폐정책도 IS곡선 대신 LM곡선을 이동시키는 점을 제외하고서는 그 이동경로와 효과와 결과가 다 동일한데요.
 
즉, 화폐정책을 실시하면 단기적으로 국민소득과 고용을 증가시키고 물가를 상승시키지만, 장기적 측면에서는 물가만 상승시키게 됩니다.
 
그래도 휘뚜루마뚜루 넘어갈 순 없으니 그래프를 보며 간단히 설명드리도록 할게요.
 
 

 
 
초기 균형이 E인 상태에서 LM곡선을 우측으로 이동시키는 확장적 통화정책을 펼치면, 이자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자율의 증감은 총수요 요소 중 어떤 것에 영향을 미치죠? 바로 투자입니다.
 
 
투자가 증가하면서 총수요곡선도 우측으로 이동시키게 됩니다. 그러면 물가도 P1수준으로 오르겠죠.
 
 
IS 곡선 이동과 달리 물가가 오르면 LM곡선은 다시 영향을 받는데요. 물가가 오르면 실질화폐공급이 감소했다는 뜻이니, LM곡선이 다시 소폭 상승이동하게 됩니다.
 
 
물가가 오르면, 단기적으로 노동수요가 증가하는 것은 앞에서 계속 반복해서 설명드렸었죠. 단기에서 고용량(총생산)은 전적으로 노동수요에 의해 결정되므로, 총공급도 증가합니다
그래서 단기 균형은 F점에서 결정되게 되죠.
 

 
 
반면, 장기가 되어서 노동자들이 증가한 물가와 초과노동수요를 근거로 임금인상을 요구하면 노동공급곡선이 좌측이동하게 됩니다. 노동공급곡선이 좌측이동하면서 고용량이 줄게 되면 총공급곡선도 그에 따라 좌측이동하게 되는데요.
결과적으로 장기총공급곡선과 단기총공급곡선, 총수요곡선이 만나는 지점인 E'에서 장기균형이 새로 성립하게 됩니다.
 
 

 
 
통화정책은 재정정책과 달리 구축효과 등이 발생하지 않고 오로지 물가와 임금만 올리게 되는데요.
이와 같이 통화정책 시행에 따른 화폐공급의 변화가 임금, 물가 등 가격변수에만 영향을 줄 뿐, 국민소득, 고용 등 실질변수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을 일컬어 '화폐의 장기중립성'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거시경제정책의 효과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총수요-총공급 모형을 통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로써 길고 긴 총수요와 총공급 거시경제 포스팅이 끝났습니다! 
한 차례 쉬고 필립스 곡선을 위시한 실업 측면을 알아보는 포스트로 돌아올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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