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냐개입니다!
저번 포스팅에서 재테크의 뜻과 재테크를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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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을 위한 자본주의 던전 생존 지침서 ②] 재테크가 뭐지? 인플레이션과 투자의 필요성
안녕하세요, 냐개입니다! 저번 포스팅에서는 월급 중 얼마를 저금해야 하는지와 가계부 쓰는 법에 대해서 알려드렸는데요. https://whitesiroblancweiss.tistory.com/94 [사회 초년생을 위한 재테크 상식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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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SA 계좌의 혜택을 대폭 강화해서 그를 다룬 포스팅을 하려 했습니다만, 이 시리즈의 목적을 생각했을 때 월급 관리방법을 먼저 알려드리고 각 통장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순서를 조금 변경했습니다.
오늘은 월급 관리의 기초이자 기본인 '통장 나누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초년생을 위한 자본주의 던전 생존 지침서
월급 관리의 기본, 통장 나누기
월급 통장 하나만으로 사는 '월급통장 원 툴 플레이어'의 삶은 그다지 현명한 방식은 아니랍니다.
월급 관리를 더 효율적으로 함과 동시에 같은 돈을 받아 같은 돈을 쓰고 같은 돈을 저축해도, 더 많은 돈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바로 통장 나누기(통장 쪼개기)인데요. 아래 네 준비물만 있으면 됩니다.
- 월급통장
- 생활비통장
- 비상금통장
- 적금(투자) 통장
기본적으로 위 네 통장만 있으면 되고 상황 따라 계좌를 늘리거나 하면 되는데, 많을 필요도 없습니다.
월급통장
월급통장은 말 그대로 월급이 들어오는 통장입니다. 아마 지금 일을 하고 계신 분들은 이미 있으실 거예요. 보통은 제1금융권 은행 계좌가 많으실 텐데요.
우대금리 조건 충족이 어려운 제1금융권을 비롯한 여러 은행에서 대출금리, 예적금금리 혜택 조건으로 급여이체를 내걸고 있기 때문에 다른 통장들과 분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월급통장은 까다롭게 고르지 않아도 괜찮아요. 어딜 사용하셔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이미 기존에 사용하던 주거래은행에서 개설하셔도 되고, 원하는 예적금 상품을 개설한 은행에서 개설해도 됩니다. 이자율도 크게 상관없어요.
대신 명심해야 할 게 있습니다. 급여이체 실적을 인정해 주고, 자동이체나 인터넷뱅킹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 월급통장이 월급을 받아 바로 각 계좌로 쏴주는 터미널이나 물류창고, 전화교환원 같은 역할을 하는 통장이거든요.
월급통장에 돈이 들어오는 대로 다른 계좌로 돈이 이체되도록 자동이체를 걸어주시면 됩니다.
생활비통장
생활비통장도 역시 말 그대로 생활비로 사용할 돈이 들어오고 빠져나가는 통장이에요.
보통은 생활비를 받으면 받은 그날 바로 다 써버리시지 않죠?
한 달간 사용할 돈을 넣어놓기 때문에, 그 기간 동안 돈이 계속 남아있게 됩니다. 그리고 금전 출납이 잦습니다.
이 생활비의 특성을 이용하는 것이 바로 생활비통장의 핵심인데요.
금전 출납이 자유로움 + 하루라도 더 이자 수익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 한 달 단위로 이자를 주고, 이자율이 매우 낮은 월급통장은 생활비통장에서 탈락인 것이죠.
생활비통장으로 쓸 수 있는 계좌에는 파킹통장과 CMA, 세이프박스(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가 있어요.
이 통장들은 단 하루의 입금액에도 이자를 지급합니다(상품 따라 다름). 또 CMA는 증권사, 파킹통장은 제2금융권에서 만드는 상품이라 제1금융권에 비해 이자율이 높은 편이에요.
한 달에 100만 원 생활비를 넣어 뒀을 때, 월급통장이라면 100원도 안 되는 금액만을 이자 수익으로 받는 반면 파킹통장이나 CMA, 세이프박스에 넣어두면 약 1~2천 원대의 이자 수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비상금통장
비상금통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비상금은 언제 어떻게 생길지 모르는 큰 일에 대비한 돈이죠? 그래서 입출금이 자유로워야 하는데, 또 언제 쓸지 몰라 장기간 묶어둘 수도 있는 돈이므로 이율도 높아야 합니다.
이런 통장은 위에서 말한 CMA와 세이프박스, 파킹통장이 대표적이에요.
비상금 통장 사용 시 정말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비상금 통장은 정말 '비상금'을 위한 돈입니다. 정말 예상치 못하게 발생했는데 꼭 지출해야 하는 큰돈을 위한 금액이에요. 사고가 났다거나 가족이 갑자기 아프다거나 갑자기 실직을 하게 될 경우를 위한 것이죠. 그러니까 과소비해서 돈이 부족할 때마다 꺼내 쓰는 주머니 통장이 되면 안 되겠죠?
예적금(투자) 통장
이 계좌는 자산 운용과 축적을 위한 통장을 총칭하는 단어입니다.
예적금 계좌와 ETF, 주식, 펀드 투자를 위한 증권 계좌는 물론이고 청약계좌나 연금저축도 여기 포함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월급에서 이 계좌로 빠져나가는 돈이 가장 많아야겠죠. ISA, IRP, 연금저축 등 특수 계좌도 많은데 이는 다른 포스팅들로 천천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유비 통장(선택)
이 통장은 통장 쪼개기 정석에서 등장하는 통장은 아닙니다. 자신의 자산 운용 계획에 따라 필요하면 만들면 되는 통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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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을 위한 자본주의 던전 생존 지침서 ①] 월급 저축 비율 어느정도로 해야 할까? 월급
안녕하세요 냐개입니다! 제 주변에는 사회 초년생들이 많아요. 그래서 저번에 무슨 주제로 포스팅을 쓸까 고민하다가 사회 초년생이 알면 좋을 재테크 상식을 연재해 보는 것이 괜찮을 것 같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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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관리법에 대해 적었던 첫 번째 포스팅에서 말했던 "사치비"나 "소확행비용" 있죠? 그걸 위한 통장입니다. 그런 방식으로 월급을 관리하겠다고 하면 만들면 됩니다. 그렇지 않고 "나는 저축하겠다"라거나, "나는 그냥 생활비를 조금 더 여유롭게 쓰겠다"라고 하면 굳이 만들 필요 없겠죠?
이 통장도 역시 이자가 많이 붙을 수 있는 CMA, 파킹통장, 세이프박스에 넣어주면 좋습니다.
팁
위 통장들을 개설하고, 자동이체를 설정해 두면 월급 관리 시스템 구축 완료입니다!
아마 이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그대로 운용한다면 납입일이 지난 이후 월급통장에는 0원이 있게 될 텐데요.
월급통장에 월급이 들어오는 즉시 미리 설정해 준 투자금과 생활비만큼 각 통장으로 돈이 빠져나가도록 설정해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몇 가지 팁을 적고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월급이 매월 받을 때마다 변동이 있어 0원으로 만들기는 힘들다 하시면 대략적인 단위로 자동이체 걸어두시고 남은 금액은 비상금 통장이나 여유비 통장으로 이체하면 좋아요.
비상금은 세 달치의 최소 생활비가 들어있어야 합니다. 한 달에 80만 원을 쓴다고 하면 240만 원은 넣어두는 게 좋아요.
한 번에 비상금으로 넣어둘 자금이 없다면 쫌쫌따리 모아도 괜찮은데요. 앞서 말한 이체 후 급여통장에 남은 돈이나, 생활비 사용 후 남은 금액, 부가적인 수입을 넣어두면 됩니다.
지금까지 월급 관리의 기초인 통장 쪼개기(통장 나누기)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월급통장, 생활비통장, 비상금통장, 투자통장(상황 따라 여유비통장)으로 나누어 급여일에 자동이체되도록 하면 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원래 오늘 다루려 했던 isa계좌를 알아볼게요. 이후로 청약과 cma 등 금융 상품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